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1조 위안 유지
상하이종합지수 3528.68 (+25.72, +0.73%)
선전성분지수 15147.57 (+320.10, +2.16%)
창업판지수 3097.98 (+19.87, +0.65%)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5일 중국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하며 새해 들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3% 오른 3528.68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2.16% 상승한 15147.57 포인트로, 창업판지수는 0.65% 뛴 3097.98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두 대표 증시 거래액은 각각 5680억 1900만 위안과 6908억 5200만 위안을, 창업판 거래액은 2412억 89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1643억 8200만 위안으로 1조 위안 선을 유지했다.
해외자금은 유출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44억 4400만 위안으로,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21억 6900만 위안이 순유출 됐고, 선구퉁(深股通,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22억 7500만 위안이 순유출 됐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식품음료, 농림목어업, 전자, 양조, 통신사, 가전 등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전력, 채굴, 석유, 은행, 미디어 등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특히 유제품 관련 주가 원유(原乳) 가격 상승으로 급등세를 연출했다. 슝마오유업(熊貓乳品), 광밍유업(光明乳業), 톈룬유업(天潤乳業) 등 관련 주가 장중 10% 이상 큰 폭으로 올랐다. 태평양증권(太平洋證券)은 2020년 하반기 흰 우유, 요구르트 등 유제품의 수요 증가에 따른 원유 가격 상승폭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99%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4760위안으로 고시됐다.
1월 5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픽 = 텐센트증권] |
gu121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