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창업투자펀드'를 통해 지난달 3개 지역 혁신기업에 23억원의 첫 투자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창업투자펀드로 '지스트롱 혁신창업펀드' 50억원, '경남 리버스이노베이션 창업투자조합' 200억원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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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 2018.11.8.news2349@newspim.com |
한국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공모에 선정된 '지스트롱(G-StRONG) 혁신창업펀드'는 지난해 11월 결성을 완료하고 경남지역 유망 창업기업인 ㈜킥더허들에 3억원을 투자했다. ㈜킥더허들은 2018년 창원에서 설립한 '약사가 만든 합리적인 가성비 유산균' 등 건강보조 식품이 주요 제품인 기업으로 창업 이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경남 리버스이노베이션 투자조합'은 지난해 12월 17일 결성 후 김해시 소재의 ㈜피플앤스토리에 10억원과 양산시 소재의 ㈜자이언트케미칼에 10억원을 투자했다.
㈜피플앤스토리는 웹툰과 웹소설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베트남 최대 미디어 그룹인 '예원'과 베트남 공급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2014년 서울에서 창업해 지난해 12월 김해에 본사를 이전했다. ㈜자이언트케미칼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기능성 흡착제인 '마그네슘실리케이트'를 국산화한 유일의 제조사로 2015년 설립했다.
도는 이번 투자가 기술기반의 제조업뿐만 아니라 디지털 콘텐츠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업에 투자한 것에 큰 의의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향후, 창업기업,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필요한 투자자금의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펀드를 조성할 방침이다.
김희용 신임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스마트산단, 규제자유특구, 강소연구특구 등 기술 혁신기업과 디지털․그린 뉴딜기업 등 다양한 혁신주도 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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