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요양병원발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에 홍역을 치른 가운데 '전 군민 코로나 전수조사'를 통해 추가 확진자 발생을 사전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2만7800여명의 전체 군민을 대상으로 6일부터 14일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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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임시선별소 모습[사진=순창군] 2021.01.05 lbs0964@newspim.com |
이번에 진행하는 코로나19 진단검사 방식은 기존 PCR방식으로 진행하던 것을 신속항원검사 방식으로 바꿔, 15분에서 30분사이 확진자 판단 유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30분이내 확진자 판단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항원키트를 도입, 전 군민을 대상으로 무증상 확진자를 사전에 판별해 추가 확진자 확산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군 보건의료원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군민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의료원에 설치한 임시진료소를 기존 2곳에서 5곳으로 늘려 검사에 대비한다.
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는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저녁 9시, 토.일요일에는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순창읍 주민들은 보건의료원에 운영하는 선별진료소를 이용할 수 있으며, 면 주민들은 각 면별 보건지소에 마련된 임시진료소를 이용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면별 임시진료소 운영일은 동계와 복흥면 6일, 풍산과 구림면 7일, 적성과 유등면 8일, 팔덕과 쌍치면 11일, 금과와 인계면 12일이다.
해당요일에 이용하지 못한 면 주민들은 14일까지 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를 이용해 검사받을 수 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