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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연극 '알앤제이' 삼연 확정…박정복·기세중·강영석·이해준 캐스팅

기사입력 : 2021년01월04일 15:08

최종수정 : 2021년01월04일 15:08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공연제작사 ㈜쇼노트가 연극 '알앤제이(R&J)'의 삼연을 확정하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연극 '알앤제이'는 엄격한 가톨릭 학교를 배경으로, 금서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탐독하며 위험한 일탈의 게임에 빠져드는 학생 네 명의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 2018년 7월 한국 초연 무대 이후, 2019년 6월 재연 공연까지 4만 7천여 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이다.

'로미오'를 연기하는 '학생 1' 역에는 연극 '킹스스피치' '레드' '오펀스'에서 열연한 박정복, 연극 '환상동화', 뮤지컬 '시데레우스' '베어 더 뮤지컬' 등의 기세중이 재연에 이어 삼연에도 캐스팅됐다. 또 뮤지컬 '제이미' '또 오해영'에서 활약한 배우 조은솔이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쇼노트] 2021.01.04 jyyang@newspim.com

'줄리엣'과 '벤볼리오', '존 수사' 등을 맡은 '학생 2' 역은 재연 당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많은 호평을 받은 배우 강영석이 다시 한번 출연한다.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쓰릴 미',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어나더 컨트리'에서 활약한 이해준이 출연한다. 주로 드라마에서 활약해온 배우 송건희가 '학생 2'역으로 연극무대에 데뷔한다.

'머큐쇼', '캐풀렛 부인', '로렌스 수사'를 연기하는 '학생 3' 역에는 재연에서 '학생 4'로 열연했던 배우 오정택이 이번에는 '학생 3'으로 변신한다. 뮤지컬 '세자전' '전설의 리틀 농구단' '쓰릴미' 등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배우 구준모가 함께 한다.

'티볼트', '유모', '발사자' 역을 맡은 '학생 4' 역에는 배우 송광일이 초연, 재연에 이어 삼연에도 출연한다.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등에서 개성 있는 매력을 보인 배우 최호승이 뉴 캐스트로 나선다.

연극 '알앤제이'는 2018년 초연 당시 인터파크 리미티드런 연극 부문 연간 3위, 2019년 재연에는 예술통합전산망(KOPIS·코피스) 연극 부문에서 또다시 유료관객예매율 연간 1위를 기록한 흥행 연극이다. 또 오직 관객의 선택으로 후보와 최종 수상작이 결정되는 '2018 SACA' 최고의 연극상, 연극 부문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남우신인상을 석권하고, '2018 아시아 컬처어워드'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명실상부 최고의 연극으로 자리 잡았다.

연극 '알앤제이'는 오는 2월 5일부터 5월2일까지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첫 티켓 예매는 12일부터 진행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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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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