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공연제작사 ㈜쇼노트가 연극 '알앤제이(R&J)'의 삼연을 확정하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연극 '알앤제이'는 엄격한 가톨릭 학교를 배경으로, 금서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탐독하며 위험한 일탈의 게임에 빠져드는 학생 네 명의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 2018년 7월 한국 초연 무대 이후, 2019년 6월 재연 공연까지 4만 7천여 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이다.
'로미오'를 연기하는 '학생 1' 역에는 연극 '킹스스피치' '레드' '오펀스'에서 열연한 박정복, 연극 '환상동화', 뮤지컬 '시데레우스' '베어 더 뮤지컬' 등의 기세중이 재연에 이어 삼연에도 캐스팅됐다. 또 뮤지컬 '제이미' '또 오해영'에서 활약한 배우 조은솔이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쇼노트] 2021.01.04 jyyang@newspim.com |
'줄리엣'과 '벤볼리오', '존 수사' 등을 맡은 '학생 2' 역은 재연 당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많은 호평을 받은 배우 강영석이 다시 한번 출연한다.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쓰릴 미',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어나더 컨트리'에서 활약한 이해준이 출연한다. 주로 드라마에서 활약해온 배우 송건희가 '학생 2'역으로 연극무대에 데뷔한다.
'머큐쇼', '캐풀렛 부인', '로렌스 수사'를 연기하는 '학생 3' 역에는 재연에서 '학생 4'로 열연했던 배우 오정택이 이번에는 '학생 3'으로 변신한다. 뮤지컬 '세자전' '전설의 리틀 농구단' '쓰릴미' 등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배우 구준모가 함께 한다.
'티볼트', '유모', '발사자' 역을 맡은 '학생 4' 역에는 배우 송광일이 초연, 재연에 이어 삼연에도 출연한다.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등에서 개성 있는 매력을 보인 배우 최호승이 뉴 캐스트로 나선다.
연극 '알앤제이'는 2018년 초연 당시 인터파크 리미티드런 연극 부문 연간 3위, 2019년 재연에는 예술통합전산망(KOPIS·코피스) 연극 부문에서 또다시 유료관객예매율 연간 1위를 기록한 흥행 연극이다. 또 오직 관객의 선택으로 후보와 최종 수상작이 결정되는 '2018 SACA' 최고의 연극상, 연극 부문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남우신인상을 석권하고, '2018 아시아 컬처어워드'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명실상부 최고의 연극으로 자리 잡았다.
연극 '알앤제이'는 오는 2월 5일부터 5월2일까지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첫 티켓 예매는 12일부터 진행된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