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조규일 진주시장이 1일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 육성과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등 문화· 산업 인프라 구축을 통해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건강도시, 안전도시 진주의 자긍심을 되찾고 새로운 진주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며 "2020년은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시민과 함께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2021년 시정운영 방향으로 △시민이 안전한 도시 구축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품격 높은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비상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 교육도시 실현 △다 함께 잘사는 복지도시 조성 △정주 여건 개선으로 살기 좋은 도시 조성 △경남도청 진주 환원 적극 추진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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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사진=진주시] 2021.01.01 news2349@newspim.com |
먼저 시는 민간의료기관과 요양기관에 신속항원검사 키트 제공, 민간병원 코로나19 검사 본인부담금 지원, 특수음압 설비를 갖춘 보건소 24시간 상시 선별 진료소 신축, 서부경남 공공병원 유치를 통해 안전도시 진주 기반을 강화한다.
서부경남KTX 완공 이전에 진주에 필요한 문화·산업 인프라를 구축해 KTX의 순기능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늘을 나는 택시'로 불리는 혁신적인 미래형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미래 먹거리 산업인 항공우주·뿌리·세라믹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제조업·실크산업·바이오산업·농업 등 전통 향토 산업의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진주문화관광재단 설립해 문화관광 정책개발 지원, 유네스코 창의도시 사업 추진, 문화예술 국내외 교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관광 진흥도 도모할 계획이다.
진주스포츠파크 체육시설 확충, 신안동 복합 스포츠타운 조성, 금산 송백리 어르신 체육시설 등 권역별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시청 조정부와 육상부, 진주시민축구단을 적극 지원해 체육도시 진주의 명성을 되찾을 계획이다.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출산 장려금을 대폭 확대 지원하고, 산후조리원 비용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뿐만 어린이집 보육교사 인·적성 검사비를 지원하고, 독립된 아동 보호전문기관 설치를 추진하여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다 함께 잘사는 복지도시도 조성한다
어르신 복지를 위해 종합노인센터와 고령자 복지주택을 건립하고, 장애인 문화체육센터 건립, 장애인 일자리사업으로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자립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여성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365일 24시 시간제 보육실 운영,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지원, 양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정주여건을 개선해 살기 좋은 도시로 조성하는가 하면 창원시 특례시 지정에 따라 경남도청의 진주 환원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조규일 시장은 "새해에도 시민들과 힘을 모아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을 위한 꿈과 희망의 그림을 하나씩 완성해 가겠다"면서 "새 마음 새 뜻으로 시민들의 말씀에 더 귀 기울이고, 열심히 뛰는 진주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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