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에픽세븐 글로벌 성과 매출 견인
2021년 콘솔 '크로스파이어X' 출시 준비 중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사상 첫 연간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이를 기념해 스마일게이트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150만 원의 특별 격려금을 주기로 했다.
3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30일 열린 온라인 종무식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특별 격려금은 내년 1월 초 지급될 예정이다.
[자료=스마일게이트] |
회사 관계자는 "올해의 의미 있는 성과는 팬데믹 상황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부단히 힘써준 직원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성과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했다.
올해 매출액 1조 돌파는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와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 등의 흥행 덕분이다.
특히, '로스트아크'는 지난 9월 일본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부터 사전예약자 10만 명이 몰렸고, 출시하자마자 일본 게임 전문 사이트에서 온라인 게임 인기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11월 일본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에픽세븐'도 올해 길기티어 콜라보레이션 등을 진행하면서 일본 구글 플레이 매출 7위에 오르며 순항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 게임들이 모두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면서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해 지스타 대상 수상에 이어, 올해 1조 원 매출 돌파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스마일게이트는 내년에는 콘솔 대작 게임 개발 및 출시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타이탄폴 시리즈를 개발한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와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한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X'를 개발 중이며, 내년 출시가 목표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