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내년도 하수도사업 특별회계 예산을 3501억원으로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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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dh4000@newspim.com |
분야별로는 △2021년도 완공 예정인 동부산 공공하수처리시설 등 시설 확충 224억원 △하천·연안 수질과 공공하수처리시설 효율성 증대를 위한 분류식하수관로 신설 640억원 △수영 하수처리시설개선 등 하수처리시설 개·보수 146억원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457억원을 편성해 수질개선과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지난 2019년에 민락동에서 발생한 개인하수처리시설 유독가스 유출 사고에 대한 재발 방지대책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공중화장실 조성을 위한 예산도 편성했다. 시는 올해 전국에서 최초로 '공중화장실 배수설비 연결 정비공사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한 데 이어 정비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에 48억원을 편성했다.
이 외에도 △동부산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 등 208억원 △하수도 악취방지 덮개 설치 30억원 △긴급 하수관로 정비사업 30억원 △선택적 배수시설 구축 5억원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맨홀뚜껑 정비 3000만원 등 시민 편의와 안전을 위해 예산을 편성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내년도 하수도사업 특별회계는 시민 밀착형 하수관로 관리가 되도록 편성했다"라며 "시민들의 위생적인 생활에 큰 역할을 하는 하수도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하수도 경영효율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