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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눈 폭탄...출퇴근길 차량 정체·제설작업 역부족 피해 속출

기사입력 : 2020년12월30일 19:56

최종수정 : 2020년12월30일 20:46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전남 곳곳에 눈 폭탄이 떨어지면서 극심한 차량 정체가 발생하거나 미끄러짐 사고가 잇따르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광주기상청은 30일 오전 9시 30분을 기해 광주와 전남 장성군, 화순군에 대해 대설주의보를 대설 경보로 격상했다.

대설경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20㎝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광주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건 2018년 1월 이후 2년 만이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대설경보가 발효 중인 30일 광주 서구 쌍촌동에 폭설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2020.12.30 ej7648@newspim.com

지자체가 제설 작업을 벌였지만, 갑자기 쏟아지는 눈의 양을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제설 작업이 효과를 내지 못하면서 이면도로는 물론 차량 통행이 많은 대로까지 눈으로 뒤덮여 출근길은 그야말로 혼란 그 자체였다.

꽁꽁 얼어버린 도로에선 차량 미끄러짐 현상이 나타났고, 바퀴가 헛돌아 차선을 넘어가며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언덕을 올라가지 못하고 곳곳에 멈춰 선 차량들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대설경보가 발효 중인 30일 남구 월산동에 지자체가 제설 작업을 벌였지만, 갑작스레 쏟아지는 눈의 양을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2020.12.30 ej7648@newspim.com

이날 광주시와 5개 자치구 민원 관련 부서에는 제설과 관련 민원 전화가 폭주했다. 홈페이지에도 '제설작업이 안되어 있다', '도로가 엉망인데 행정당국은 무엇을 했는가', '제설차 한 대 보이지 않는다'는 등의 항의성 게시글이 도배됐다.

광주시는 빛고을로·상무대로·무진로·동운고가·필문대로·대남대로·2순환도로 등 도심 주요도로 148개 노선 416km에서 제설 작업을 벌였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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