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남 나주에 거주하는 A(13) 군이 전북 완주까지 눈길 고속도로를 운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전북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0분께 "미성년자가 무면허로 자동차를 몰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0.12.30 obliviate12@newspim.com |
전북경찰은 전남경찰의 공조 요청을 받고 GPS 추적을 통해 전북 완주군 호남고속도로 상행방향을 달리는 A군의 SUV 차량을 발견했다.
A군은 부모의 차량을 몰고 100㎞가 넘는 고속도로를 달려 완주까지 왔고 경찰의 정차 요구에도 8㎞ 정도를 더 가다 완주 이서휴게소 인근에 차를 세웠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촉법소년이어서 우선 부모님께 인계했고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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