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3차 대유행] 요양병원시설 6000곳·20만명 검사…30명 확진

기사입력 : 2020년12월30일 11:49

최종수정 : 2020년12월30일 12:01

미소들요양병원, 확진자 180명 중 143명 전원…남은 37명도 전원 예정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정부가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6000여 기관에서 20만 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30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선제검사를 지속 실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지난 29일까지 6000여 기관 약 20만 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30명의 환자를 확인했다"며 "집단감염 발생 이후 현장대응 조치를 강화하고 역학조사와 환자 분류, 의료자원 동원을 더욱 유기적으로 연계해 감염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진=보건복지부]

중수본은 이날부터 긴급현장대응팀 3개팀을 구성해 운영하며, 요양병원 및 시설 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경우 중앙방역대책본부 현장대응팀과 합동으로 현장을 방문해 신속한 초동대응을 통해 확산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고령자가 많고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 및 시설은 초기에 빠른 개입과 조치가 필요한 만큼 중앙정부 차원에서 개입해 지방자치단체와 해당 병원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 미소들노인전문병원에 대해서는 총 180명의 감염환자가 발생해 그 중 143명을 전원조치했고, 현재 37명의 감염환자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비확진자는 246명을 전원조치해 92명이 현재 남아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이들 129명에 대해 클린존·오염존 등으로 구분하고 병원 내에서 동일집단 관리를 하고 있으나 감염관리가 적절히 되지 못하고 감염이 확산되는 것에 대해 우려가 있었다"며 "이에 해당 병원에 남아있는 37명의 확진자는 모두 전원시킬 계획이며, 비확진자 92명은 병원에서 계속 관리하되 이를 위한 의료인력 34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