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강원도내 생활치료센터와 병원 등에 입소했던 동해시민이 29일 오후 순차적으로 퇴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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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있던 동해시 확진자들의 귀갓길을 돕는 버스가 퇴소자들을 기다리고 있다.[사진=동해시청] 2020.12.29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동해시 임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있던 확진자 50명, 보호자 11명 등 61명이 속초생활치료센터와 속초의료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순차적으로 퇴소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퇴소 안원은 환자 및 보호자를 포함해 32명이며 최종 퇴소여부는 의료진의 검사결과와 판단에 결정되며 어린이의 경우 무증상이면 검사없이 퇴원이 가능하다.
강원도 내 병원, 의료원에 입소한 분들의 확진자도 요건이 충족될 경우 의료진 판단에 따라 퇴소가 진행될 전망이다.
동해시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집단감염 등 확진자 급증에 따라 지난 20일 설치된 망상 임시생활치료센터에 근무했던 행정인력 및 의료인력은 코로나19 검사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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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생활치료센터 직원들과 동해시민 공무원들이 퇴소자들을 축하하고 있다.[사진=동해시청] 2020.12.29 onemoregive@newspim.com |
이어 망상 임시생활치료센터에 사용됐던 이불 및 의료 폐기물은 전부 폐기했으며 캐라반존 전체 방역 및 소독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망상 임시생활치료센터에 근무했던 행정인력은 오늘 속초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동해시민의 안정적 퇴소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 행정인력은 생활치료센터와 관련된 후속업무 절차를 이행 후 이달말 동해시청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속초 생활치료센터 및 의료원 등에서 퇴소한 확진자 및 보호자들은 1주일간 자가격리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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