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야놀자 찾은 조성욱 공정위원장 "위약금 분쟁 최소화 노력해야"

기사입력 : 2020년12월29일 15:30

최종수정 : 2020년12월29일 15:30

"공정위와 플랫폼사업자가 힘 합쳐 위약금 분쟁 줄이자"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29일 "공정위와 플랫폼 사업자가 힘을 합쳐 방역강화 대책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위약금 분쟁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야놀자'를 방문해 숙박시설 현장에서의 분쟁 발생과 해결 동향을 점검·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자리에는 조 위원장을 비롯해 김종윤 온라인부문 대표 등 야놀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근 방역강화 대책 실시 이후 예약취소, 요금환불에 관한 숙박업자와 고객들의 문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유객실의 50% 이내로 예약이 제한됨에 따라 숙박업자로부터의 예약취소 접수도 늘어나는 상황이다.

김종윤 야놀자 온라인부문 대표는 "제휴 숙박업자를 대상으로 강화된 방역지침에 공지·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공정위가 마련한 대규모 감염병 관련 위약금 감경·면책 기준에 따라 분쟁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사진=공정거래위원회] 2020.09.09 204mkh@newspim.com

이에 조 위원장은 "공정위는 대규모 감염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위약금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숙박업 등 5개 업종에 대한 위약금 분담기준을 마련했다"고 답했다.

이어 "야놀자는 국내 대표 숙박 플랫폼 사업자 중 하나로서 소비자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며 "공정위와 플랫폼 사업자가 힘을 합쳐서 위약금 분쟁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조 위원장은 "최근 국내외적으로 플랫폼 사업자의 책임이 강조되고 공정위는 '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법' 전면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야놀자가 소비자 보호에 있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10월 숙박업 분야의 대규모감염병 관련 위약금 분담기준을 발표했다.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2.5단계 조치에 따른 이동 자제 권고로 계약을 이행하기 어려울 경우 위약금을 50%까지 감경할 수 있다. 

야놀자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숙박예약 취소율은 고객 19.9%·숙박업자 2.7%로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지난 22~24일 중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숙박업 관련 상담 건수는 544건에 달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