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수도권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전일 대비 80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우선 서울 송파구 장애인 복지시설과 관련해 격리자 추적검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총 50명이 됐다. 송파구 동부구치소 관련해서는 격리자 추적검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529명이 확진됐다.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과 관련해서는 지난 26일 이후 36명이 추가 확진돼 총 170명이 됐다.
경기 평택시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는 지난 2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1명이 추가 확진돼 총 12명이 됐으며, 파주시 복지시설과 관련해서는 공동격리자 추적검사 결과 23명이 추가돼 총 35명이 됐다.
파주시 병원과 관련해서도 격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총 54명이 됐다.
비수도권 지역에서의 추가 확진도 이어졌다. 충북 괴산군·음성군·진천군 병원과 관련해서는 공동격리자 추적 검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총 220명이 확진됐으며 강원 원주시 종교시설과 관련해 지난 22일 첫 확진 후 14명이 추가 확진돼 총 15명이 됐다.
강원 철원군 노인보호시설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총 38명이 됐으며, 충남 천안시 식품점·식당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34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91명이 됐다.
충북 청주시 요양시설과 관련해서는 공동격리자 추적검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총 108명이 됐으며, 대구 달성군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는 격리 중 17명이 추가 확진돼 총 138명이 확진됐다.
경북 구미시 종교시설2와 관련해서는 지난 24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31명이 추가돼 총 64명이 확진됐으며, 경남 산청군 지인모임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돼 총 20명이 확진됐다.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 감염경로 중 선행 확진자 접촉이 2969명으로 40.5%로 가장 많았고 집단발생이 1359명(18.5%), 병원 및 요양시설 743명(10.1%)으로 뒤를 이었다.
신규 집단발생 19건은 종교시설이 6건으로 전체 31.6%를 차지했고,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이 4건으로 21.1%, 가족과 지인 모임이 3건으로 15.8%를 차지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가족·지인·동료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가 많고 집단발생 장소도 종교시설인 경우가 다수를 차지해 관련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가족·지인모임 및 행사를 취소하고 평소 가정 내 주기적 환기, 증상 발생 시 집 안에서도 마스크 착용, 동거가족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이 있으면 외부인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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