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UCI는 손자회사인 온코펩이 내년 코스닥 입성을 본격화 한다고 28일 밝혔다.
온코펩은 UCI 자회사인 바이오엑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미국 항암치료제 개발회사다. 현재 글로벌 다국적 기업과 국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100억원 규모 pre-IPO 작업도 순항 중이다.
[로고=UCI] |
온코펩이 내년 1분기 기술평가를 받아 하반기 기술특례 제도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게 되면 최대주주로 있는 바이오엑스뿐만 아니라 UCI도 지분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온코펩은 미국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 출신 마틴 실버스테인 박사가 대표이사로 있는 마나테라퓨틱스(MANA Therapeutics)와의 기술제휴를 진행 중이다. PVX-410을 활용한 Adoptive T-Cell Therapy 파이프라인 추가와 더불어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2상 진입 등 유의미한 성과가 기대되고 있어 내년 IPO 추진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온코펩은 국내 최초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미국 토종 신약개발 회사다. 면역 항암 백신 'PVX-410' 등 3개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미국 FDA 임상 1상 결과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적 제약회사인 머크, 아스트라제네카, 셀진과 함께 진행한 면역 항암 백신 파이프라인 'PVX-410'을 활용한 다발 골수암, 삼중음성 유방암 등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은 물론 면역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T-세포수가 최대 140배까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온코펩은 탄탄한 연구진 및 경영진이 이끌어가고 있는 만큼 잠재력 등을 인정받아 내년 성공적으로 국내 증시에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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