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음식점에 칸막이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해고 없는 도시' 협약 업소를 포함해 음식점 1000여 곳에 비말 차단 칸막이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배부한다. 이는 지난달 지역 식당에 비말 차단 칸막이 250개를 제공한 데 이은 두 번째 지원이다.
전주시청사[사진=뉴스핌DB] 2020.12.28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에 배부되는 방역물품은 비말 차단 칸막이 154개와 손소독제 1700개, 코로나19 출입자 명부 3000부, 마스크 1만2000장, 거리두기 표시석 1만7000개 등이다.
지원 대상은 식당 내에서 식사를 하도록 돼 있는 일반·휴게음식점 등으로 △해고 없는 도시 협약업소 △모범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업소 △안심식당 등 3밀(밀집, 밀폐, 밀접) 환경이 우려되는 음식점 등에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1월 3일까지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시식·시음 및 집객행사 여부를 점검하고, 음식점을 대상으로는 5인 이상 예약 및 동반 입장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은시문 환경위생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엄중한 만큼 연말연시 모임을 자제하고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면서 "안심식당 지정을 확대하고 방역환경을 개선하는 등 음식점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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