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조선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김지연 학생이 최근 열린 '제12회 전국 대학생 유체공학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지연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표면 개질 및 형상 변화에 의한 산업용 안개 포집 장치 성능 향상 연구'(공동저자 문종운, 강종훈)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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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대 기계공학과 김지연 학생 [사진=조선대학교] 2020.12.28 yb2580@newspim.com |
이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수준에 도달한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된 연구다.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간단하고 경제적인 접근 방식은 안개에서 담수를 모으는 것이다.
산업용 냉각탑에서 나오는 많은 양의 안개 기둥은 물을 수확할 수 있는 자원 중 하나지만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산업용 냉각탑에서 나오는 안개를 포집하기 위해 포집망의 형상 및 표면 젖음성 변화에 의한 안개 포집 성능을 실험적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장치를 도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지연 학생은 "이번 연구의 성과물은 물 부족 문제뿐만 아니라 냉각수 수증기를 매연으로 오해해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