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웹툰·웹소설 원작 드라마·영화 쏟아진다'...네이버웹툰 계획발표

기사입력 : 2020년12월28일 09:07

최종수정 : 2020년12월28일 09:08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네이버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과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 성공에 힘입어 웹툰·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상 제작에 박차를 가한다.

네이버웹툰은 최근 선보인 작품을 비롯해 제작 예정인 자사 웹툰과 웹소설 IP 기반 영상화 계획을 28일 발표했다. 장르와 소재 불문, 화제의 웹툰·웹소설이 드라마·영화·애니메이션 등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네이버웹툰·웹소설 IP 영상화 라인업. [제공=네이버] 2020.12.28 swiss2pac@newspim.com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JTBC 새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네이버 웹소설이 원작이다. 완전무결한 직진 후배와 완벽주의 선배의 심쿵 밀당 로맨스를 담은 작품으로, 배우 원진아와 로운이 출연한다.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tvN 새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도 동명의 네이버웹툰이 원작이다.

웹툰은 최근 완결까지 꾸준히 목요웹툰 상위권을 유지한 인기작이며, 인간이 되고자 수백 년간 살아온 구미호 '신우여'가 목표를 이루기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불의의 사고로 대학생 '이담'에게 여우구슬을 빼앗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장기용과 혜리가 출연을 확정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도 네이버웹툰과 웹소설을 감상할 수 있다.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지난해 9월 영화 '신과 함께'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와 극장용 장편 영화 5편 제작에 대한 판권 계약을 맺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자신이 읽던 소설의 내용대로 바뀌어 버린 세계에서 생존하기 위한 '김독자'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작품이다. 웹소설의 폭발적인 인기에 웹툰으로도 제작되어 지난 5월부터 네이버웹툰에서 정식 연재 중이다.

네이버웹툰 자회사 스튜디오N을 통해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 '연의 편지', '나노리스트'가 애니메이션으로, '용감한 시민'이 영화로 제작된다. 이어 학원 좀비물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과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최규석 작가와 함께 선보인 웹툰 '지옥'도 영상 시리즈물로 제작 예정이다.

이외에도 ▲고인의 명복 ▲금수저 ▲내일 ▲대작 ▲마음의 숙제 ▲머니게임 ▲비질란테 ▲상중하 ▲알고있지만 ▲연의 편지 ▲우리 오빠는 아이돌 ▲유미의 세포들 ▲재혼 황후 ▲정년이 ▲피에는 피 등이 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김신배 네이버웹툰 사업 리더는 "네이버웹툰과 웹소설이 장르나 소재 구분 없이 다양성을 추구하며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작품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드라마·영화·애니 등의 원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역량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들을 영상화해 'K-콘텐츠' 산업 성장과 저변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기 웹툰 '여신강림'은 지난 9일 동명의 tvN 수목 드라마로 첫 선을 보였다. 글로벌 누적 조회 수 12억뷰를 자랑하는 웹툰 '스위트홈'도 지난 18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재탄생했다. 특히 '스위트홈'은 공개 이후 넷플릭스 글로벌 인기 랭킹 3위를 기록했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