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5명, 진주 4명, 창원 3명, 김해 2명, 하동 2명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해외 입국자 1명을 제외한 15명은 지역 감염사례이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24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23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16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1147명"이라고 밝혔다. 지역 내 입원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319명, 퇴원 825명, 사망 3명이다.
지역별로는 거제 5명, 진주 4명, 창원 3명, 김해 2명, 하동 2명이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왼쪽)이 24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0.12.24 news2349@newspim.com |
거제 확진자는 경남 1135번, 1139번, 1146~1148번 등 5명이다. 경남 1135번은 거제 스크린 골프장 관련한 104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 격리중 증상이 발현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거제 스크린 골프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10명으로 늘었다.
경남 1139번은 거제 '해수보양온천' 관련 확진자이다. 이로써 거제 '해수보양온천' 관련 누적 확진자는 18명에 달한다. 경남 1146번과 1147번은 서로 지인 관계이며, 경남 1118번 확진자와 헬스클럽을 같은 시간 대 이용했다.
경남 1148번은 본인이 스스로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진주 확진자 경남 1137번, 1138번, 1144번, 1145번 등 4명이다. 경남 1137번, 1138번은 지역 내 확진자의 가족이며, 경남 1144번, 1145번도 지역 내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창원 확진자는 경남 1136번, 1142번, 1149번 등 3명이다. 경남 1136번은 경남 112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경남 1142번과 1149번은 각각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이 나왔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김해 확진자는 경남 1140번, 1150번 등 2명이다. 경남 1140번은 전날 확진된 김해 소재 복지시설 근무자인 경남 1117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복지시설에서는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 1150번은 해외 입국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다.
하동 확진자는 1141번, 1143번 등 2명이다. 경남 1141번과 1143번은 하동군청 민원실에서 함께 근무하는 직원이다. 화개면민인 1122번이 지난 18일 군청 민원실을 방문했고, 그 과정에서 접촉이 있었다.
하동군 방역당국에서는 군청 민원실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고, 이날 하루 폐쇄 조치를 내렸다. 민원실 직원을 포함한 하동군 전직원 65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지난 14일부터 오늘까지 2주간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고위험시설 대해 2차 일제검사를 추진 중이다.그 과정에서 이용자와 종사자 각 1명씩 확진자를 발견했다. 이에 따라 28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종사자 등에 대해 3차 일제검사를 추진한다.
신종우 국장은 "검사주기를 4주에서 2주로 줄이며, 종사자는 검사권고에서 의무검사로 변경해 더욱 강력하게 시행한다"면서 최근 전국적으로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설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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