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도 밤사이 동구와 중구, 달성군 소재 교회 연관 확진자와 기존 확진자의 접촉사례가 대거 발생했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26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7607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지역감염 사례는 7504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103명이다.
코로나19 선별 검체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0.12.24 nulcheon@newspim.com |
동구 소재 교회 연관 교인과 접촉자 등에 대한 진단검사에서 4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중 1명은 자가격리 상태에서 증상발현으로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3명은 교인, 접촉자, 교회 방문자 등이다.
달성군 소재 교회 연관 자가격리자 2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중구 소재 교회 연관 1명도 자가격리 상태에서 증상발현으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날 하루동안 교회 연관 확진자는 7명으로 집계됐다.
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상태에서 증상발현으로 2명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2명 등 자가격리 확진 사례 4명이 발생했다.
감염원이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유증상 사례 5명이 추가 발생해 지역 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구미시 거주자로 대구 소재 의료기관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3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 3명은 구미시로 이관됐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별로 달성군 5명, 달서구 1명, 동구 3명, 북구 8명, 남구 2명, 수성구 3명, 중구 1명, 구미시 3명 등이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이들 신규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에 주력하는 한편 추가 전파 차단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258명이며 이 중 2015명은 지역 내 4곳 병원에서, 53명은 지역 외 1곳의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어제 하루동안 대구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196명이다.
앞서 대구시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강화 특별대책 시행에 맞춰 지난 24일 0시를 기해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 추진에 들어갔다.
또 대구시는 즉각대응팀(3개조 24명)을 확대 운영하고 신속한 검체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를 기존 19개소에서 30개소로 확대하는 등 코로나19 선제 진단검사 역량을 강화했다.
대구시는 또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 집단시설에 대해 진단검사 주기를 대폭 단축.시행하는 등 지역 추가 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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