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구미·경주·안동·김천 등 경북서 50명 추가 확진…교회 연관 급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구미·경주·안동·김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의 한 교회에서 20명 이상의 확진자가 한꺼번에 발생하고 경주와 안동, 경산에서 교회 등 종교시설 연관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다시 종교시설 연관 확진자가 확산세를 보이면서 경북와 보건당국이 지역 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는 등 지역사회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구미의 경우 송정교회 연관 확진자가 대거 나오고 교인과 가족, 접촉자 등에 대한 진단검사가 이어지고 있어 추가 연쇄감염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코로나19 선별 검체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0.12.24 nulcheon@newspim.com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밤사이 신규확진자 50명이 추가 발생해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127명으로 가파른 증가추세를 보였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50명 모두 지역감염 사례이다.

구미에서는 밤새 50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송정교회 연관 교인, 가족이 25명으로 경북도 신규확진자의 50%를 차지했다.

또 감염원이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유증상 사례 1명과 직업상 필요에 의해 진단검사 받은 1명을 비롯 학교 기숙사 입소위한 사전검사에서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일가족 감염사례 2명도 발생했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해당 교회에서는 8명의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한데 이어 22일 25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송정교회 연관 확진자는 현재까지 33명으로 늘어났다.

구미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교회에 대해 집중 방역소독하고 폐쇄조치했다. 또 송정교회 주차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교인과 가족, 접촉자 등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명의 확진자가 나온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휴대전화 생산라인 한 동과 사무동 등 건물 두 곳을 22일 하루 동안 폐쇄했다. 또 해당 확진자가 일한 건물의 해당 층은 3일간 폐쇄조치하고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구미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74명으로 늘어났다.

신규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경북 구미 송정교회[사진=네이버지도 캡쳐] 2020.12.24 nulcheon@newspim.com

경주에서도 지역 내 교회 연관 3명 등 6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2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주180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경주 성광교회 관련 3명을 비롯 지난 19일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안동에서는 '옥동교회' 연관 '안동99.105번 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유증상 사례 1명 등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중 옥동교회 연관 확진자는 n차 감염사례로 추정된다.

안동지역 누적 확진자는 120명으로 증가했다.

김천에서는 지난 22일 양성판정을 받은 '김천77번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유증상 사례 1명 등 3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81명으로 불어났다.

영천시에서는 유증상 사례 1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5명으로 늘어났다.

경산지역에서는 대구 광진교회 연관 확진자의 접촉에 의한 n차 감염 사례 1명과 지난 21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산748번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 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758명으로 집계됐다.

포항에서는 지난 22일 서울에서 포항을 방문한 1명이 진단검사에서 확진되고 상주시에서는 지난 23일 양성판정을 받은 '구미174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의성군에서는 영주교회 연관 지난 22일 양성판정을 받은 '의성47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48명으로 불어났으며 청송군에서는 지난 22일 양성판정을 받은 '청송16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2명으로 증가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감염 사례 264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래 주간 1일평균 37.7명이 발생했다. 이는 전날의 1일평균 31.9명에 비해 5.8명이 늘어난 것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지역의 이날 현재 자가격리 대상자는 4610명으로 전날 4083명에 비해 527명이 늘어났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