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개 세부과제 중 57개 완료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추진율이 올해 3분기 기준 75.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시 시민배심원단은 민선7기 윤화섭 안산시장의 100대 공약 112개 세부과제를 온라인(ZOOM) 회의를 통해 평가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시 시민소통관에 따르면 시민배심원단은 공약 이행정도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출범했으며, 시민대표 65명이 참여하고 있다.
안산시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추진율이 올해 3분기 기준 75.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안산시] 2020.12.24 1141world@newspim.com |
점검 결과를 보면 민선7기 주요 공약 112개 세부과제 가운데 57개 사업은 이미 완료했고, 추진 중인 사업도 53개에 달했다.
올해 완료된 사업은 대표적으로 △유렵평의회 주관 상호문화도시(ICC) 지정(UN 국제청년다문화도시) △공유자전거 시스템 카카오 자전거 도입 △온·오프라인 공공형 에너지 슈퍼마켓 설립 △대부동 복지스포츠센터 건립 등이다.
이와 함께 △아이 낳고 살기 좋은 안산 '전국최초 품안愛 안심보험 가입 지원' △65세 이상 시내버스 무료이용 'Free Pass' 카드지원 등의 사업도 내년에 추진을 위해 순항 중이다.
이와는 반대로 대부도 힐링리조트 민간투자 유치 등의 사업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추진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이게 돼 시민배심원단 승인을 받아 수정됐다.
시는 시민배심원단의 평가결과를 이달 말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는 올해 3분기 기준이며, 이달 말 올해 전체 평가내역이 나오면 추진율 전체 평균은 80%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창규 시민배심원단장(안산시협치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차질 없이 공약사항을 추진한 윤화섭 시장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민선 7기 시민과의 약속이 완수될 수 있게 평가·점검뿐만 아니라 개선안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공약은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한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시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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