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23일 겨울철 폭설과 도로결빙에 대비해 서구 송암로와 남구 진월동 아파트 인근 도로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자동제설장비와 도로 제설함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자동제설장비는 서구 송암로에 설치된 자동 염수분사장치로, 제설용 염화칼슘과 물을 녹인 염수액을 눈이 내리거나 결빙상태가 되면 도로 양쪽에서 도로를 향해 자동으로 분사시켜 어는점을 낮게 만드는 제설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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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효 광주행정부시장, 시민안전봉사단과 장비 등 확인 [사진=광주시] 2020.12.23 ej7648@newspim.com |
제설함은 눈이 내릴 경우 광주시나 자치구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작은 도로나 골목길에서도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신속하게 제설할 수 있도록 모래주머니등을 보관하는 기구다.
이번 점검은 모래가 부족하거나 이물질이 포함돼 제설 효율성이 떨어질 경우를 대비해 추진됐다.
김종효 행정부시장은 자동염수분사장치 기계실과 배관 이음새 등의 관리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이면도로 제설함과 제설취약지역에 시민이 대응할 수 있도록 제설자재를 정비‧보완을 지시했다.
김 행정부시장은 "시민안전봉사단이 지역 곳곳에 설치된 제설함을 점검하고 이물질을 제거하며, 시민 편의를 지원했다"며 "눈이 내리면 선제적으로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시민이 안전한 도시 광주'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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