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토요타자동차의 상용차 전문 자회사인 히노자동차가 미국과 캐나다의 2개 공장에서 차량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고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가동을 중단하는 곳은 미국의 웨스트버지니아 공장과 캐나다의 우드스탁 공장이다. 이유는 미국에서 엔진 인증 취득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히노는 일단 내년 9월 말까지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며, 인증을 취득한 후 10월부터는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다.
공장 중단에 따라 북미 시장에서 새로운 엔진을 탑재한 신차 발매도 내년 10월로 연기하기로 했다. 실적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히노는 이번 생산 중단으로 2020회계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북미 판매대수가 약 8000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실적은 1만7100대였다.
히노자동차의 트럭 [사진=블룸버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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