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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교회발 집단감염도 상주 BTJ열방센터서 전파됐나

기사입력 : 2020년12월23일 11:53

최종수정 : 2020년12월23일 11:54

연결고리 20대 GPS에서 상주 동선 나와…"당사자는 부인"
주간보호센터 환경검체 '양성'…온풍기·침구류 바이러스 검출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발생한 동구 교회발 집단감염이 상주 BTJ열방센터(인터콥선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됐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23일 브리핑에서 "(교회 관련)697번과 701번은 서로 모르는 사이였다. 그 과정에서 어제 확진된 735번 등 세 명에 대한 동선을 심층 조사해보니 735번이 이들(697·701번)을 연결해준 것으로 나왔다"며 "735번의 GPS 확인결과 11월 27일~28일 상주 동선이 나왔다. BTJ열방센터 다녀온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당사자는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1000명대를 기록한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앞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하고 있다. 2020.12.20 mironj19@newspim.com

이어 "정부는 상주 BTJ열방센터에 500명이 모였다고 발표했다. 광주 등 타 지역 사례를 보니깐 이쪽과 관련된 사항이 전국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독교 선교단체인 인터콥은 지난 11월 27일과 28일 2일간 상주시 화서면 BTJ열방센터에서 집회를 열었다.  당시 전국 각지에서 신도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신도들이 각자의 거주지로 귀가한 뒤 광주, 부산 등 전국적으로 BTJ열방센터 관련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상주시는 참석자 명단 제출을 거부한 혐의(감염병예방법 위반, 역학조사 방해)로 센터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다.

대표가 경찰에 고발되자 센터측이 뒤늦게 명단을 제출했지만 참석자의 연락처와 지역이 맞지 않거나 연락이 닿지 않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전시는 동구 교회에서 지난 20일 예배 후 식사했다는 여러 명의 진술을 받고 교회 대표를 법에 따라 고발할 계획이다.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종교와 관련 소모임, 식사 금지하는 행정조치를 발령했는데 이를 위반했다는 것이다.

총 18명이 집단감염된 유성구 주간보호센터는 시설 자체가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곳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오자 환경검체를 실시했는데 온풍기 필터, 휴게실 침구류 등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노인들이 낮에 오랜 시간 센터에 머물면서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추정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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