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북구는 24일부터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의 마중물이 될 북구문화센터를 개관한다고 23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달 양산동(하서로 299)에 총 11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부지 4798㎡, 연면적 2841㎡(지하1층, 지상 3층)규모의 북구문화센터를 건립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개관 준비를 마쳤다.
센터는 공연장 377석, 도서관 180석, 오픈갤러리 등 문화・예술・교육 기능을 갖춘 복합화시설로 1층은 무대, 관람석, 연습실 2층은 매표소, 휴게실, 오픈갤러리, 어린이 도서관 3층은 종합자료실, 세미나실, 창고 등으로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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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문화센터 [사진=광주 북구청] 2020.12.23 kh10890@newspim.com |
센터와 함께 문을 여는 양산도서관은 성인도서 1만 1000권과 어린이 도서 1만권 등 총 2만 1000권의 장서를 확보하고 종합자료실과 어린이실을 별도로 구분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특히 종합자료실은 북카페 형태로 개별 디지털 좌석을 설치해 독립된 공간을 제공하게 되며 유아와 어린이 열람 공간으로 구분된 어린이실은 창가열람대, 빈백의자, 소파, 책소독기 등을 비치해 편리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아울러 센터 시설 중 공연장은 전문적인 공연이 가능한 무대 장치와 음향기기를 갖추고 있어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북구는 향후 다양한 공연행사와 독서・인문 강좌 운영 등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독서문화 확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