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시장 긴급 브리핑...특별방역 대책 발표
[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에서 22일 시청 공무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청사 일부가 폐쇄되고 공무원 60명이 전수 검사에 들어가는 등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구미시에 따르면 이날 하루동안 구미지역 발생 추가 확진자는 모두 6명이며 이 중 도량동 거주 30대 신규확진자(구미140번확진자) A씨는 시청 직원으로 확인됐다.
구미시청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첫 사례이다.
22일 연말연시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발표하는 장세용 시장[사진=구미시 유튜브 캡쳐] 2020.12.22 nulcheon@newspim.com |
A씨는 지난 21일 고열 등의 증상을 보여 진단검사를 받고 이튿날인 22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구미시와 방역당국은 해당 직원이 근무하던 구미시청 별관 2층을 긴급 방역소독하고 일시 폐쇄했다. 또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했다.
구미시는 또 A씨와 같은 건물에서 근무하던 직원 60여 명에 대해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이날 구미시에서는 A씨를 포함 타 지역 확진자 4명 등 6명이 추가 확진됐다.
구미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44명으로 늘어났다.
장세용 시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갖고 "시청 공무원의 확진 소식을 전해드리게돼 안타깝고 죄송스럽다"면서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 운영(24~1월3일까지) △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권고(24일부터) △오일장 등 전통시장 임시 폐쇄(28일부터) △요양시설 외부인 출입 통제. 면회 금지(24일부터) △종교시설 25.27일 현장점검 등 방역 강화대책을 발표하고 시민들의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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