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거주시설·민간의료기관 대상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14억5000만원 상당의 방역기기를 전국 장애인거주시설과 공익활동을 추구하는 민간의료기관에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재단은 전국 장애인거주시설 766개소에 13억5000만원 상당의 방역기기 4종을 지원한다. 방역기기는 장애인거주시설의 유형과 규모에 따라 열화상카메라 일체형분리형 전신소독기, 체온측정 자동 손소독기 등을 맞춤형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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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2020.12.22 오른쪽 첫번째부터 금융산업공익재단 박홍배 이사(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 김광수 이사(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회장 겸 은행연합회장),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정석왕 회장, 정은주 부회장, 허곤 수석부회장 [사진=금융산업공익재단] milpark@newspim.com |
김광수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회장 겸 은행연합회 회장은 "최근 빈발하고 있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에 가장 취약할 수 있는 사회복지생활시설 전반에 대한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이 커졌는데, 금융산업 노사가 흔쾌히 동의해서 지원을 서두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재단은 민간의료기관들의 연대모임인 한국사회적의료기관연합회를 통해 69개 회원 의료기관에 1억원 상당의 열화상카메라, 비접촉식 체온계도 지원한다.
박홍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사의련이 민간의료기관들의 연합체임에도 의료서비스의 사회적·공공적 역할에 초점을 맞추어 활동하고 있다"며 "재단이 취약계층의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는데 계속해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피해 지원' 사업을 위해 올해 총 20억원의 예산을 이사회 의결로 편성하고, 서울지역 취약계층과 금융산업 콜센터 노동자에게 KF94마스크 및 건강보조제 지원 등 다양한 코로나19 위기극복사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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