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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파워, 스마트팜 사업 순항..."환경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

기사입력 : 2020년12월22일 08:52

최종수정 : 2020년12월22일 08:52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실내 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친환경 인테리어가 주목받고 있다. 에이치엘비파워는 녹음 짙은 수경식물을 접합한 수직정원 등 스마트팜을 신사업으로 진행하면서 수주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이치엘비파워는 최근 부산시 소재 구청에 수직정원 '퓨어그린'과 식물재배기 '스마트팜' 30여 대를 납품 및 설치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업체나 금융기관, 교육기관에 주로 설치되던 퓨어그린이 실내 분위기 개선에 효과를 보이면서 관공서, 공공기관까지 확대됐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부산시 소재 구청에 설치된 에이치엘비파워의 퓨어그린의 모습. 2020.12.22 zunii@newspim.com [사진=에이치엘비파워 제공]

구청 관계자는 "오래된 청사를 방문하는 구민들에게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심미성과 공기 정화 효과까지 고려해 수직정원을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첨단 IoT 기술이 접목된 퓨어그린은 스마트폰 앱(App)을 이용해 관리자가 LED 조명, 관수 시스템 등을 언제 어디서든 제어할 수 있다.

이번 구청 녹화 사업에는 수직정원 뿐만 아니라, 에이치엘비파워가 새로 선보인 식물재배기(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해 실내에서 꽃, 허브, 딸기 등을 재배할 수 있는 장치)까지 설치됐다.

에이치엘비파워는 폼알데하이드와 이산화탄소 제거, 음이온 발생 등의 기능을 가진 농촌진흥청, NASA(미항공우주국)에서 인증받은 수경식물을 적용했다. 이는 일반적인 조경 원예와 달리 흙의 부식으로 인한 악취가 없고 운용 관리가 번잡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은행, 기업, 매장 등에서 선호되고 있다.

김종원 에이치엘비파워 대표는 "이번 구청 공급을 통해 에이치엘비파워의 스마트팜 사업이 공공기관에까지 확대되며 당사 제품의 우수성이 입증됐다"며 "여러 지자체가 진행중인 환경개선 사업에 계속 참여해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가는 환경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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