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농촌지역의 생활쓰레기 배출지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 소규모 클린하우스 및 전용수거함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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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도계운동장에 설치된 수거함.[사진=삼척시청] 2020.12.21 onemoregive@newspim.com |
21일 시에 따르면 농촌지역 대부분이 생활쓰레기 수거함 또는 재활용 분리함 없이 노상에 배출돼 있어 까마귀, 고양이 등 동물들이 배출된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훼손해 악취가 발생하고 쓰레기가 바람에 흩날리는 등 주변환경을 훼손하고 있다.
이에 삼척시는 지난 11월 농촌지역 생활쓰레기 배출지 실태 조사를 거쳐 읍·면별 3가지 유형의 전용수거함 47개소를 시범 설치했다. 운영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생활쓰레기 배출지의 전용수거함 배치에 따라 환경개선과 함께 불법투기, 불법매립, 불법소각 행위의 근절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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