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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3분기 대출은 늘었지만 연체율은 소폭 감소

기사입력 : 2020년12월22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12월22일 06:00

금감원, 대출채권 현황 발표...건전성 모니터링 강화할 것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3분기 보험사의 대출은 245조8000억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4조9000억원 증가했지만 연체율은 오히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으로 '2020년9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을 발표했다.

3분기 기준 가계대출은 121조6000억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1조5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중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은 62조900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2000억원 감소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46조4000억원으로 1조6000억원 늘었다.

기업대출은 124조원으로 3조4000억원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대기업 대출은 5000억원 증가해 45조원을 기록했고, 중소기업 대출은 2조9000억원 늘어 79조원이었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보험사, 3분기 대출은 늘었지만 연체율은 소폭 감소 2020.12.21 0I087094891@newspim.com


전체적으로 보험사의 대출이 늘었지만 연체율은 소폭 0.20%로 지난 분기 대비 0.02%p 줄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2%로 전분기보다 0.06%p 감소했고, 기업대출은 전분기와 같은 0.10%를 기록했다.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15%로 전분기 대비 0.01%p 줄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 비율은 0.18%, 기업대출은 0.12%였다.

금감원은 "보험사의 대출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 등에 대응해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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