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고창 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식품 업체의 해외 판매를 위해 미국 바이어를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고창군 농특산품 및 농식품 10만 달러 상당을 수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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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농특산품 및 농식품 수출 상담회[사진=고창군] 2020.12.21 lbs0964@newspim.com |
상담회에는 미국 바이어인 시온글로벌(Zion Global)사 조슈아 고(한국명 고승훈)대표와 고창 농식품 12개 업체 18개 제품에 대해 개별 수출상담회가 이뤄졌다.
미국 시온 글로벌사는 삼성물산에 재직했던 재미교포 조슈아 고 대표가 미국에 설립한 회사로 지난 15년간 미국 시장에 주로 한국 화장품과 농식품을 수입하는 회사다.
상담회는 소금(죽염, 천일염, 황토소금), 복분자 제품(복분자 발사믹 식초, 복분자 식초 음료), 동결건조 제품(보리새싹 분말, 딸기 칩), 잡곡류(혼합잡곡, 오색보리, 자색보리, 청보리, 흑보리)를 비롯 장생홍도라지 진액, 당죽, 말차, 김부각 등 18개 제품에 대한 제품 정보와 수출 조건 등에 대한 협의가 진행됐다.
앞으로도 바이어와 농식품 업체간 수출 컨설팅, 공동 사업 신청 및 미주 지역 판촉전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이번 미국 수출상담회를 계기로 향후 고창 농식품이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한 고창 농식품 기업에게 희망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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