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한미일 등 7개국 외교차관, 코로나19 대응·백신 보급방안 논의

기사입력 : 2020년12월18일 17:49

최종수정 : 2020년12월18일 17:49

한·미 보건전문가 화상간담회도 열려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인도 7개국 외교차관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논의하기 위한 전화협의를 갖고 백신 보급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이날 협의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역내 협력 촉진 ▲백신 개발 및 보급 ▲경제활동 재개 ▲국제적 인적 이동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장기화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역내 국가 간 긴밀한 소통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으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토론토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캐나다 토론토의 미체너 연구소에서 의료진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할 준비를 하고 있다. 2020.12.14 bernard0202@newspim.com

최종건 1차관을 포함한 7개국 외교차관들은 지난 3월 20일 첫 협의 이후 정례적으로 전화 협의를 해왔다. 이번이 14번째이다. 이날 회의에는 최 차관과 스티븐 비건(Stephen Biegun) 미국 국무부 부장관, 아키바 다케오(Akiba Takeo)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 프란세스 애덤슨(Frances Adamson) 호주 외교통상부 차관, 벤 킹(Ben King) 뉴질랜드 외교통상부 차관보, 응우엔 반 타오(Nguyen Van Thao) 베트남 외교부 차관보가 참여했으며, 인도는 불참했다.

최 차관은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원칙과 방식을 소개하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보편적이고 공평한 접근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베트남과 내년부터 기업인 특별입국절차를 도입하기로 합의한 사실 등을 소개하며 필수적 이동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오후 한미경제연구소 주최로 열린 한·미 보건전문가 화상간담회에서도 코로나19 대응 방역 경험 공유 및 향후 한미 간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양국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관련 대응 방역경험을 공유하고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보급 협력 ▲한미 양자 보건 협력 ▲WHO 등을 통한 다자·글로벌 보건 거버넌스 강화 등을 논의했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동향 및 향후 계획, 백신의 공공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백신 접종 관련 양국간 경험 및 정보 공유의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간담회에는 한국 측에서 오명돈 글로벌보건안보대사와 손명세 손명세(Right Fund,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 이사장 겸 세계보건기구(WHO) 국제보건규칙(IHR) 검토위원회 위원 등이, 미국 측에서는 그레이 핸들리 미국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선임 부소장과 박은정 국장 등이 참석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