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부터 전략기획실 해외투자파트서 근무
"해외사업 전략 업무 담당...사업강화 기대"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한국금융지주가 해외사업 진출과 투자에 힘을 싣기 위해 한국계 미국인 빈센트 앤드류 제임스 상무를 경영관리2실장에 앉혔다.
한국금융지주는 16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명단에는 유일하게 외국인 1명의 명단이 포함됐는데 빈센트 앤드류 제임스 상무가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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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빈센트 앤드류 제임스 상무 [사진=한국금융지주] |
한국금융지주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한국금융지주 전략기획실 해외투자파트와 그룹 내 PEF(경영참여형 사모펀드) 전문운용회사인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에서 글로벌본부장으로 근무하다 이번에 경영관리실로 자리를 이동하게 됐다.
본격적인 그룹 해외사업 전략업무를 담당(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Global본부장 겸직)하게 됐다는게 한국금융지주의 설명이다.
빈센트 앤드류 제임스 상무는 미국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 학교(U.S.Military Academy West Point)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경영대학원(MIT Sloan School of Management)을 졸업했다.
지난 2006년 JP모간 아시아태평양지부 애널리스트를 시작으로 2007년 스탠다드 차타드프라이빗에쿼티(PE) 아시아 부책임자, 2011년 포트리스 인베스트먼트 그룹 사모펀드, 대체투자 책임매니저로 근무했다.
한국금융지주 관계자는 "앞으로 글로벌투자 경험을 토대로 한국투자 금융그룹의 해외사업 진출과 투자에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