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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코로나 대응 '생활·마음·경제 3대 방역'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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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코로나19에 대응해 '생활·마음·경제 3대 방역'을 펼치며 30만 시민 안전 지키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10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코로나19 발생상황에 따라 생활, 마음, 경제 분야별 다양한 대응책을 시기에 따라 적절히 마련해 시민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광명시보건소 현장지휘본부 회의. [사진=광명시] 2020.12.16 1141world@newspim.com

생활방역-다중이용시설 집중 방역, 마스크와 손소독제 비치

시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방역대책반을 24시간 운영해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투입해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다중이용시설, 어린이집, 경로당 등에 배부하고 지하철역, KTX 광명역과 전통시장, 광명동굴,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1월 29일 철산역 방역을 시작으로 자율방재단 다중이용시설 방역 활동, 광명시민 방역의 날 등 방역에 수차례 참여했다.

무엇보다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큰 힘이 됐다. 광명시 자율방재단은 2월 중순부터 18개 동별로 지역 곳곳에서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광명시자원봉사센터도 광명경찰서 자율방법연합회, 광명생명사랑단 등과 함께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에 나섰으며 '광명시민 방역의 날'로 정한 매주 금요일에는 많은 시민이 힘을 보탰다.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는 방역 소독기 90대와 소독약을 비치하고 필요한 시민에게 대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000회 넘게 대여해 생활 곳곳 방역에 도움이 되고 있다.

광명시 공무원 600여명은 일요일 300여 곳 관내 모든 교회를 대상으로 1대 1 점검에 나서 비대면 예배, 예방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등 종교시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모았다.

마음방역-1인당 최대 10만원 치료비 지원, 마음카페 운영

광명시는 코로나19 심리방역지원단을 구성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불안해진 시민의 마음건강을 돌보고 있다. 온라인 정신건강 자가검진 '광명시 마음온(溫)도'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심층상담 및 심리검사를 통해 전문 치료까지 연계하고 있다.

소득과 상관없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필요한 시민에게는 1인당 최대 10만원(진료비, 검사비, 약제비, 제증명료 등 2020년 1월 1일 이후 내역부터 소급 적용 가능)까지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시민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쉬어 갈 수 있도록 광명시평생학습원에 마음카페를 마련해 지난 9일부터 상담, 마음 건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광명시자율방재단 방역. [사진=광명시] 2020.12.16 1141world@newspim.com

경제방역-재난기본소득, 소상공인 민생안정 자금 지원

광명시는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민생·경제 TF팀을 구성해 다양한 민생 대책을 마련해왔으며 5월부터는 '민생·경제·일자리 종합대책본부'로 확대 개편해 코로나19 대응 맞춤형 일자리 마련에 노력해왔다.

광명시는 시민에게 정말 필요한 시기에 신속하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광명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키로 하고 광명시·경기도 재난기본소득 480여억 원을 광명시민 1인당 15만원씩 신속 지급했다.

또한 소상공인 1만4600업체, 택시 운수종사자 1204명에게 50만원씩 지원, 인·허가부서 선별 지원으로 소상공인에 30만원씩 지급했으며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0만원씩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실직하거나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시민을 위해 '광명 희망일자리 사업'으로 7개 분야 240개 사업을 마련해 1663명의 시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돌봄 교실 학습을 도와주는 학습코디네이터 33명을 선발해 21개 초등학교에 배치했다.

이외에도 확진자 방문으로 휴업한 소상공인 임시휴업 보상금, 착한임대인 재산세 최대 50%감면, 광명사랑화폐 10% 추가 충전 기간 확대, 코로나19 피해 대출 자금 지원, 주정차 단속 유예 시간 연장, 도시가스 및 전기요금 납부 유예, 소상공인 세면대 설치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아동양육비, 저소득층 한시 생활비, 위기가정 지원비, 무급휴직 근로자와 특수형태 근로자 생계비 등을 지원했다.

3대 방역과 함께 우리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은 시민연대의 힘이다. 하루 70여명 시민의 자원봉사로 면마스크 1만매를 제작해 취약계층에 지원했으며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의 코로나19 STOP 기부릴레이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면 마스크 제작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사진=광명시] 2020.12.16 1141world@newspim.com

기부릴레이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가정에 생계비 지원과 더불어 마스크, 손 소독제 등 감염 예방 물품을 전달하는 것으로 지난 2월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228회를 기록하며 시민 모두에게 코로나19 극복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광명시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함에 따라 지난 15일 임시선별진료소 두 곳을 설치해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고, 감염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 "10개월이 넘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우리를 지켜주고 있는 것은 시민 연대의 힘, 사랑의 힘이다.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광명시민이 모두 똘똘 뭉쳐 코로나19에 대응해온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연말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집에서 안전하게 2020년을 마무리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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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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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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