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할 의료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전공의 투입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전공의를 코로나19 대응에 긴급 투입할 생각은 없고, 그런 의사를 밝힌 적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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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사진=보건복지부] |
손 반장은 "전공의 투입은 병원장들과의 간담회에서 건의가 들어왔던 부분"이라며 "희망자에 한해 코로나19 현장에서 봉사활동 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이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강제력을 동원할 사항은 아니다"라며 "전공의 시험 연기 또는 면제도 같이 건의됐는데 그에 따라 검토하면서 의료계와 논의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14일 성명서를 내고 "병원 핵심 인력인 전공의 대신 의대생들의 국가고시를 면제하고 코로나19에 투입하는 것을 고려하라"고 했다.
allze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