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KOTRA가 '사회적가치 3.0' 실현을 위한 4가지 전략목표를 제시했다.
KOTRA는 지난 14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KOTRA 사회적가치 3.0 추진체계' 자문위원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KOTRA는 이번 토론회에서 본업과 연계해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국민체감형 비전과 추진체계를 제시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권평오 KOTRA 사장(가운데)이 14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개최한 'KOTRA 사회적가치 3.0 토론회' 영상회의에 참가한 자문위원을 상대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KOTRA] 2020.12.15 jsh@newspim.com |
KOTRA는 사회적가치 3.0 실현을 위해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위기극복을 위한 포용적 상생 선도 ▲사회적약자 임팩트 생태계 구축 ▲사회적가치 경영 및 확산 등 4가지 전략목표를 설정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등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뉴노멀 시대의 사회적가치 선도'를 위한 방향을 정립했다. 개방형 혁신 인프라 구축과 기관 간 연대·협업을 통한 집합적 임팩트(Collective Impact)를 극대화하고, 코로나19 기업 위기대응을 위한 열린 서비스를 무료 제공했다. 국민이 체감하고 직원이 참여하는 사회적 가치 중심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국민·근로자 안전, 환경보호 캠페인도 추진 중이다.
KOTRA는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수출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스케일업을 돕고 자생력을 키우도록 지원하고 있다. 무료 서비스 신설·확대와 우대 제도를 통해 공공성을 강화하고 기업의 KOTRA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세계 네트워크를 활용한 '프리미엄화'로 국내 마스크의 공급과잉을 해소 중이다. 발달장애 예술인, 패션마스크 기업, 소셜벤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미국 뉴욕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저소득층 학교에 착한 기부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KOTRA는 국민 요구에 부응하는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사회적가치 분야 전문가를 '사회적가치 외부 자문위원단'으로 위촉해 의견을 듣고 있다. 사회적가치 전략, 상생협력, 안전 등 분야의 자문위원 13명을 올해 추가로 위촉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공공 이익과 공동체 발전을 도모하는 사회적가치가 모든 영역에서 더욱 중요해졌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국민 요구에 부응하는 사회적가치를 계속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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