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유테크가 수입 명품 유통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이뤄 바이오 헬스케어와 더불어 실적 견인을 기대하고 있다.
유테크는 안정적 매출과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해온 온·오프라인 수입 명품 유통사업이 하반기 매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시장 확대로 이달까지 매출 26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로고=유테크] |
유테크는 지난해 구찌, 프라다, 발렌시아가, 보테가베네타, 입생로랑, 몽클레르 등 명품 병행수입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 4월 동화면세점과 계약을 체결했고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온·오프라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테크 관계자는 "명품업계 관행상 지난해 말 발주한 F/W 상품이 9월 말에 수입돼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현재 동화면세점, 제주면세점, NS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보했고, 연말에 매출이 증대되는 명품시장의 특성과 국내 코로나 확산에 따라 확대되고 있는 온라인 유통시장을 감안할 때 4분기에는 보다 안정적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조조정과 적자 사업을 정리해 확보한 사내 유보자금은 자본력이 뒷받침돼야 하는 유통산업의 특성에 충족했고 실적 상승을 견인한 원동력 중 하나"라며 "성장하는 명품 유통사업과 마스크 판매, 베트남 공장 실적 개선으로 이달에만 1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실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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