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금요일인 11일 전국에 구름이 많이 껴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특히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와 함께 도로 결빙까지 예상되면서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와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한반도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겠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11일 한반도 날씨. 2020.12.11 hakjun@newspim.com [사진=케이웨더] |
중부지방은 지난 10일 내린 강수로 지면이 습한 가운데, 밤 사이 지상 기온이 떨어지면서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 안개가 예상된다. 일부 경기내륙·강원영서북부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 짙은 안개가 전망된다.
아울러 기온이 낮은 지표면에서 안개가 결빙돼 도로가 매우 미끄러울 것으로 보여 교통 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지점 가시거리는 양주 60m, 연천 100m, 강화 120m, 철원 300m, 고양 710m, 경기광주 790m, 시흥 960m, 동두천 980m 등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9도, 낮 최고기온은 6~14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대전 3도 ▲대구 2도 ▲부산 6도 ▲춘천 -2도 ▲강릉 4도 ▲전주 3도 ▲광주 3도 ▲제주 9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9도 ▲대전 10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춘천 8도 ▲강릉 12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제주 13도 등이다.
미세먼지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세먼지는 환경부 기준 전국 '나쁨'을 기록하겠다. 바다 물결은 서해상과 남해상에서 0.5~1.5m, 동해상에서 0.5~2.0m로 각각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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