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 유임...강신호 대표도 대한통운으로 이동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CJ그룹이 10일 연말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CJ제일제당 대표에는 최은석 CJ 경영전략총괄이 내정됐다.
잇단 택배 노동자 사망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CJ대한통운은 공동 대표체제로 전환된다. 강신호 현 CJ제일제당 대표는 CJ대한통운으로 자리를 옮겨 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부회장)와 공동 대표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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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 [사진=CJ그룹] |
CJ그룹은 이날 오후 2시께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한다.
올해 인사 시기는 예년보다 20일가량 빠른 것이다. 인사 폭도 지난해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안정보다는 쇄신에 방점이 찍힌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의 신임 대표에는 최은석 그룹 경영전략총괄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강신호 대표는 CJ대한통운 대표를 맡아 박근희 부회장과 공동 대표를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박 부회장이 용퇴한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CJ ENM 대표에는 강호성 그룹 총괄부사장이 내정됐고 기존 허민회 대표는 CJ CGV 대표로 이동하는 것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CJ프레시웨이 대표에는 정성필 CJ푸드빌 대표가 내정됐다.
nrd81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