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지역 일부 특목고와 자사고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 내년도 신입생 면접시험을 취소하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외고와 국제고 등 3곳이 내년도 신입생 선발 면접 전형을 취소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외고와 미추홀외고, 인천국제고는 면접 전형을 취소하고 서류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자율형사립고인 인천하늘고와 인천포스코고는 신입생 면접 전형을 예정대로 진행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취소한다는 방침이다. 인천포스코고는 교내에서 원격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 학교는 코로나19 확진자는 면접을 치를 수 없으며 자가격리자는 보건 당국의 외출 허가를 받은 경우에만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과학고와 인천진산과학고 등 인천의 과학고 2곳은 이미 서류 접수와 면접을 모두 마치고 합격자를 발표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특목고와 자사고 중 아직 신입생 선발 이 진행 중인 학교 3곳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 면접 전형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