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한밤중에 편의점에 들어가 직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47)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5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한 편의점에서 흉기로 직원을 위협한 뒤 현금 18만원과 담배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 전경[사진=인천 미추홀경찰서] 2020.12.09 hjk01@newspim.com |
앞서 그는 남동구에 편의점에서도 금품을 빼앗으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직원의 진술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피의자의 인상착의를 특정하고 검거에 나서 미추홀구 한 거리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 당시 A씨가 술에 많이 취한 상태였다"며 "범행 동기 등을 추가로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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