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고성군은 지난 2018년에 이어 4년 연속으로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문화재지역 주민공감정책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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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청 전경 [사진=고성군] 2020.09.29news2349@newspim.com |
군은 이번 공모사업에 소가야의 중심고분인 사적 제119호 '고성 송학동고분군'을 대상으로 '유산을 깨우고, 문화재 바로알기, 문화재와 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신청해 충남 아산, 제주시, 경북 울릉군과 함께 선정돼 국비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2021년 주민공감정책사업으로 사적 제120호 고성 내산리고분군과 사적 제119호 고성 송학동고분군을 중점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및 가야문화 유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고성문화원, (사)소가야보존회, 고성교육지원청, 고성향토사연구소, 등 관내 유관기관·단체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문화재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을 유도하겠다"면서 "복합 문화관광상품 가능성을 점검해 군민에게 소가야의 실체 규명을 위한 연구 및 유적복원을 알리고 고대 해상왕국 소가야의 위상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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