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멸종위기종인 산양(천연기념물 제217호)의 대표적 서식지인 경북 울진군이 '2021년 울진방문의 해'를 앞두고 산양캐릭터를 선점.개발해 상표 등록을 마치는 등 '힐링관광도시' 이미지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8일 울진군에 따르면 이번 상표 등록을 마친 '울진산양 캐릭터'는 산양의 캐릭터와 네이밍이 쉽게 연상될 수 있도록 의미를 담아 산양가족을 형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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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이 '힐링 관광도시' 이미지 강화를 위해 개발, 상표 등록한 산양 캐릭터. 왼쪽부터 야니, 샤니, 진이,울이.[사진=울진군] 2020.12.08 nulcheon@newspim.com |
울진군은 산양캐릭터를 선점 제작해 2021년 울진 방문의 해와 각종 행사에 적극 활용해 홍보할 계획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보호 가치가 있는 울진산양 캐릭터를 제작해 울진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향후 캐릭터를 이용한 기념품 및 상품 제작, 마스코트 활용, 공모전 등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산양은 울진지역에 약 120여 개체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고,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에 취약부종으로 분류돼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