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지방체육회(17개 시도체육회, 228개 시군구체육회)를 법정법인화하고 지방체육회 운영비 지원 근거 등을 담은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이 8일 공포됐다.
체육회의 시도체육회장단 간담회 모습. [사진= 대한체육회] |
이번에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은 제2조, 제5조, 제18조, 제22조, 제33조의2가 핵심이다. 지방체육회를 법정법인화하고 안정적 재원확보의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지방체육회와 관련한 국민체육진흥 일부개정법률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개정안에 따라 '체육단체 대상'에 시도체육회 및 시군구체육회(지방체육회)가 포함됐다. 또한 임의기구였던 지역체육진흥협의회를 설치하여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체육회의 원활한 협의를 유도하기로 했다.
특히, 지방체육회를 법인으로 하고 지역사회의 체육 진흥에 관한 사업과 활동을 명시하였으며, 지방체육회장 선거를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도록 했다.
지방체육회는 이번 법정법인화를 계기로 지역체육진흥 전담 기관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가지고, 안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체육 자치운영으로 지방체육 한층 더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지원 근거도 마련했다.
지방체육회를 지방자치단체의 운영비 보조대상으로 추가하고, 운영비 지원에 관한 사항은 조례로 정하기로 했다.
개정법률은 공포일로부터 6개월이 경과한 2021년 6월9일 시행되며, 지방체육회는 법 시행일 전날까지 법인 설립을 완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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