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FDA 관계자 "미국인들, 이르면 11일부터 백신 접종"

기사입력 : 2020년12월08일 06:06

최종수정 : 2020년12월08일 06:06

트럼프, 보건복지부에 미국인 우선 접종 명령할 듯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인들은 이르면 오는 금요일(11일)부터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식품의약국(FDA) 관계자가 밝혔다.

7일(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BI) 등에 따르면 FDA 자문위원회는 10일 회의를 열고 화이자 백신을 검토할 예정으로, 이때 화이자는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 데이터에 대해 설명하고 전문가들의 질의를 받게 된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후 자문위는 FDA에 백신 사용 승인 여부를 권고하고, 24시간 이내로 백신 접종이 승인될 수 있다.

제임스 힐드레스 FDA 백신 자문위원회 위원은 지난 주말 NBC '위켄드 투데이(Weekend Today)'에 출연해 자문위의 결정이 10일 저녁에 내려질 수 있다면서, 이 경우 11일 미 전역에서 첫 접종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이날 CNBC는 FDA가 8일 중으로 100페이지에 달하는 화이자의 백신 임상 데이터를 공개할 것으로 보이며, 자문위가 백신을 정식 승인하면 FDA는 "수일 내로" 접종 승인을 발표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르면 이번 주말에 접종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보건복지부에 미국인들을 백신 접종 우선순위로 할 것을 명령할 계획이라고 한 고위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8일 백악관에서 '백신 회의'를 열고 대중들의 백신 신뢰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모두발언으로 시작될 이번 회의는 세 시간 동안 진행되며, 백신 개발과 규제, 배포, 접종 방법 등에 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관계자는 행정부가 연말까지 미국인 2000만명에게 백신 접종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고, 또 다른 관계자는 연방 공무원이나 헬스케어 관계자, 재향군인 등이 대중보다 먼저 백신을 접종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