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실시한 2020년 국가하천 유지보수사업 지자체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예산지원 2억원과 우수공무원이 장관 표창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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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남지읍 인근 낙동강 둔치 친수시설인 남지체육공원 전경[사진=창녕군] [사진=창녕군] 2020.12.07 news2349@newspim.com |
이번 평가에서 지난 8월 9일 이방면 장천제방 유실 피해 상황에서 '군민안전이 우선이다 공사비 걱정 말고 둑부터 막아라'는 한정우 군수의 지휘 아래 단 한 명의 인명피해 없이 신속하게 복구를 완료한 측면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창녕군에는 이방면 송곡리에서 부곡면 학포리까지 흐르는 국가하천인 낙동강이 있으며 낙동강을 관리하는 지자체 중에서 제일 긴 60㎞를 담당하고 있다.
군은 매년 낙동강 관리를 위해 기간제근로자(낙동강관리단) 30명을 채용해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이번 1위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낙동강 내 친수시설의 선제적 관리로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주민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하고 주민들의 생명과 안위를 지켜 나가겠다"면서 "앞으로 농업시설을 통한 적극적인 하천 활용으로 주민들과 함께하는 낙동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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