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코로나19 상황 고려 온라인 대회 추진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육부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2020 대한민국 청소년 온라인 창업경진대회'를 온라인으로 실시한 결과 홍천농업고등학교의 학생 창업동아리 '아낌없이 주는 농업'팀이 대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 |
/제공=교육부 wideopen@newspim.com |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실시된 올해 창업경진대회는 일상생활에서 사회적 문제를 발견하고, 창업가정신과 관련된 핵심역량을 발휘해 해결방안을 마련한 창업동아리들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홍천농업고 창업동아리 아낌없이 주는 농업은 가지치기 이후 폐기돼 처리가 어려운 나뭇가지를 재활용한 기능성 훈연칩을 개발해 대상을 받았다.
대안학교인 별무리고의 창업동아리 '미리내'는 포인트 제도를 활용한 청소년 전용 안전 중고 거래 플랫폼을, 서울 인창중 창업동아리 'ROOM101'은 독거노인 가정 내 움직임 정보를 이용해 고독사를 방지하는 인공지능 장치를 각각 개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박수민 홍천농업고 학생은 "농사 과정에서 폐기되는 부산물들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창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동아리언들과 창업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책임감과 협력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