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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요양병원·반석교회 연쇄감염 등 23명 추가 확진

기사입력 : 2020년12월07일 14:14

최종수정 : 2020년12월07일 14:14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최근 1주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7명이 발생했고, 이중 지역감염은 20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1일 평균 29.1건 발생한 셈으로, 확산세가 수그러지지 않고 있어 방역당국에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7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비대면 관련 브리핑을 통해 신규 확진자 23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1032명이라고 밝혔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왼쪽)이 7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비대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0.12.07 ndh4000@newspim.com

신규 부산 1010번(기장군)은 지난 5일 러시아에서 입국한 뒤 확진됐다.

부산 1011번(기장군)은 사상구 반석교회 관련 973번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이다. 반석교회 관련 누계 확진자는 43명으로 늘어났다.

부산 1012번(남구)은 1017번(해운대구), 1027번(남구)은 1009번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이다.

부산 1013번(사상구)은 학장성심요양병원 격리 중 간호조무사이다. 부산 1032번(사상구)은 907번 확진자 접촉자로 성심요양병원 관련 확진자이다.

학장성심요양병원은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환자 5명, 직원 10명, 관련 접촉자 3명 등 관련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어났다.

기존 확진자 발생은 4동이었지만 지금은 다른 곳에서 환자와 일하는 인력에도 발생해 6일부터 부분 코호트 격리에서 병원 전체를 코호트 격리하고 있다.

현재 환자 151명과 직원 중 20명은 자가격리되면서 업무에 배제되고 40명의 직원은 별도의 시설에서 격리되어 업무에 투입되고 있다. 부족한 인력에 대한 지원을 중앙수습대책본부에 요청한 상태이다.

부산 1014번(부산진구)은 98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부산 1016번(동래구)은 796번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이다. 부산 1019번(금정구)과 1020번(금정구)은 724번의 접촉자이다.

부산 1021번(사하구), 1022번(사하구), 1023번(사하구), 1024번은 1007번의 접촉자이다. 1007번, 1021번∼1024번까지 5명은 부산시 사하구 하단동에 소재한 VFC금융 사무실에 같이 근무하는 동료이다. 이 사무실에는 8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5명이 확진됐다. VFC금융은 1:1로 상담서비스 등을 진행하는 사무실이다.

부산 1025번(강서구)과 1026번(사상구)은 955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부산 1028번(남구)과 1029번(남구)은 100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부산 1031번(부산진구)은 640번 확진자 접촉자 분류되어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부산 1015번은 경남에 거주하고 있으며 취업을 위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부산 1018번(금정구)은 의심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았으며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부산1030번(남구)은 1009번 확진자의 지인이다.

확진자 중 935번(동래구), 955번(강서구), 1025번(강서구), 1026번(사상구)은 부산환경공단 생곡사업소에 근무하고 있다. 직장 내에서 식당 등에서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되며, 전체 직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부산 1007번과 1025번은 가족 관계로 생곡사업소와 VFC금융 집단 감염사례는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확진자 271명이 입원해 있으며 이중 4명은 위중증환자이다.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한 확진자는 645명이다.

한편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부산지역 환자 발생건수는 207건이다. 이 중 해외입국자 3건을 제외하면 지역감염 사례는 204건이다. 1일 평균 29.1건이 발생한 것이다. 확진자 중 60세 이상은 56명으로 27%이다.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는 18건으로 8.8%, 감염재생산지수는 1.26이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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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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