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진로 미니 팩' 유흥용 출시..."배달·포장 시장 고려"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하이트진로는 진로 미니 팩소주를 유흥용으로 출시하고 배달, 포장용 시장 강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진로 미니 팩소주는 휴대성이 강화된 160㎖ 사이즈의 제품으로 지난 10월 가정용으로만 출시됐었다. 하이트진로는 홈술 트렌드와 더불어 코로나 이슈로 메가트렌드가 된 배달, 포장용 시장을 고려해 유흥용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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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트진로] 2020.12.07 hrgu90@newspim.com |
미니 팩소주는 깨질 우려가 없어 휴대가 편리하며 종이팩 류로 분리배출이 가능하다. 또 컴팩트한 사이즈는 한 병이 부담인 고객들에게 선호도가 높아 배달에 최적화됐다. 진로 미니 팩소주 유흥용은 식당, 주점 등을 운영하는 업주라면 이용하고 있는 도매사를 통해 바로 주문할 수 있다.
진로 미니 팩소주는 지난 10월 가정용 출시 후 한달 만에 100만팩을 판매했다. 1인가구 증가와 부담없이 깔끔한 홈술을 즐기는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점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1989년 팩소주 용기를 출시해 주류 문화 트렌드를 선도해왔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진로 미니팩 유흥용은 코로나 이슈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변화된 음주트렌드에 맞춘 제품"이라며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매장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배달 판매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rgu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