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인비와 유소연, 재미교포 노예림이 아쉬운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박인비(32)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에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써내 앤젤라 스탠퍼드(미국)에 2타 뒤진 준우승(5언더파) 했다.
공동2위를 한 유소연. [사진= 뉴스핌 DB] |
공동준우승을 한 박인비. [사진= Getty Image] |
유소연, 노예림과 공동선두로 출발한 박인비는 1번홀(파4)에서 보기로 출발했다. 하지만 4번(파4)과 6번홀(파5)에서 한타씩을 줄여 공동선두에 복귀했다. 하지만 12번홀(파4)에서의 보기를 한 뒤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시즌2승이자 통산21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지난달 43번째 생일을 맞은 스탠퍼드는 후반 2차례의 2연속 버디(13, 14번홀과 16, 17번홀)로 박인비 등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을 확정했다.
10개월만의 LPGA 복귀전을 치른 유소연은 파를 계속 하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건져 준우승했다.
'세계 1위' 고진영은 버디 3개와 더블보기 1개로 단독5위(4언더파 280타)를 차지, 다음 대회 US여자오픈을 정조준했다. 지난 대회에서 1년만에 복귀한 고진영은 공동34위에 머무른 뒤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정은6는 1오버파로 공동16위, 허미정(6오버파)은 공동38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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